[소식] Substance Alchemist 오픈 베타 실시


Allegorithmic이 Substance Alchemist(이하 SA)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얼마전에 포스트한 Quixel Mixer와 경쟁이 예상되는 제품이라, 아직 미완성인 베타 버전입니다만 내용을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SA는 매터리얼 저작 및 관리 도구 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매터리얼을 확인(Explore)하고, AI 기술을 사용해 매터리얼을 변경(Inspire)해 보거나, 여러 매터리얼을 합쳐 새로운 매터리얼(Create)을 만들어 냅니다.

Explore
기준이 되는 베이스 매터리얼(Resource)을 관리하고, 그 중 하나를 골라 조정(Tweak)하여, 자신만의 라이브러리에 저장(Preset Library)하는 순서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1. 좌측 Resources 윈도우: 매터리얼 관리
    Create new folder - 폴더를 만들 수 있고, 작성한 폴더에 매터리얼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Import files - Substance Archive (sbsar)로 저장된 매터리얼 불러들여 라이브러리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방식의 연결이라 디스크에서 원본이 삭제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 우측 Tweak 윈도우: 화면에 표시되고 있는 매터리얼의 세부 파라미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Save a preset - 작성한 매터리얼 프리셋을 화면 하단의 라이브러리 폴더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Inspire
선택한 매터리얼을 AI 기술을 사용해 조정해 줍니다.


  1. Input Material: 조정할 매터리얼을 선택합니다
  2. Input Image: 조정에 사용할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3. (필요한 경우 조정) Parameter: 이미지에서 추출할 색상의 개수와 추출 방법을 지정합니다.
    대표적이고 눈에 띄는 색상(Representative),
    채도가 높은 색상 우선(Purity),
    채도 높고 밝은 색상(Brightness), 채도 낮고 밝은 색상(Lightness),
    채도 높고 어두운 색상(Deepness), 어두운 색상(Darkness),
    중간값(Median), 분할값(Segmentation)의 8가지 방식을 지원합니다
  4. Generate Variations: 주어진 조건을 사용해 다양한 색상의 매터리얼을 생성해 줍니다. 기본값은 추출된 첫번째 색상 1개만 적용되어 나오지만, 추출된 색상마다 프리셋 생성(One preset per extracted color) 옵션을 적용하면 빠르게 다양한 색상의 매터리얼을 생성시키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본 넣고
이미지 넣으면
바로 배리에이션이 생성됩니다


Inspire 기능이 새롭고 놀라웠던 것은 아니지만, 일일히 손으로 색상 파라미터를 조정해가면서 느낌을 찾아야해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던 이전의 작업 방식이 AI 기술을 이용해 찾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다량의 결과물을 짧은 시간에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개선된 점은 확실히 매력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Create
매터리얼과 이미지 등을 레이어로 쌓아올려 새로운 매터리얼로 합성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 윈도우 (Layer Stack)



왼쪽부터 아이콘을 설명하면,
  1. Save your material: 작성한 매터리얼을 프리셋으로 저장합니다
  2. Create a new material: 작성한 매터리얼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3. Import a custom filter: 제작한 커스텀 필터를 불러들입니다
  4. Add a layer: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필터들을 새로운 레이어로 추가합니다
  5. Remove a layer: 선택된 레이어를 삭제합니다
레이어에 이미지를 추가하려면 다음과 같은 매터리얼 제작 템플릿이 표시됩니다.












  1. Bitmap to material: 한장의 이미지를 매터리얼로 변환합니다.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던 Bitmap2Material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포토이미지를 입력하고 다양한 파라미터를 사용해 PBR 환경에 맞는 텍스처들을 생성하여 매터리얼로 사용하게 됩니다.
  2. Multiangle to material: 다양한 각도로 스캔된 이미지를 매터리얼로 변환합니다.
    여기에는 Substance Designer에 제공되던 다중 스캔 이미지를 매터리얼로 변환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재질의 서로 다른 8방향의 라이팅이 적용된 스캔 이미지를 제공하면 1장만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좀 더 고품질의 텍스처 세트를 작성해 줍니다
  3. Use as bitmap: 매터리얼로 변환하지 않고 이미지 그대로 사용합니다
멀티 앵글 스캔 이미지를 매터리얼로 전환한 예제

Custom Filters
Substance Designer를 사용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필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확장이 가능합니다.
Substance Designer와 Substance Painter의 연결을 돕는 Substance Alchemist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지만 분야가 너무 넓고 깊어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SD에서 작성한 필터를

SA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개발해온 제품답게 베타 단계임에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구현되어 있어 짧은 소개로는 그 내용을 다 담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Quixel Mixer와 Substance Alchemist를 비교해 보자면, Mixer는 핵심적인 합성 기능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아티스트 친화적인 쉽고 직관적인 사용법이 좋았고, Alchemist는 유연한 확장성과 더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강력한 소프트웨어였지만 서로 다른 sbsar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파라미터를 조정하는 과정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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